[경제, 이슈] 항체-약물 접합체(ADC), 유도탄 항암제, 국내 관련 기업(관련주)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9조 원대 이상으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의 개발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도탄 항암제라고 불리는 ADC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련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유도탄 항암제의 정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입니다. 여기서 특정 단백질은 항원이라고 말하고, 그 항원들 중에서 암세포 항원을 표적하는 항체를 사용합니다.
이 치료제는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세포 독성물질(페이로드)도 필요하게 됩니다. 항체로 암세포를 찾아다닌다면 죽이는 것은 페이로드로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두 개를 연결하는 링커도 필요합니다.
유도미사일처럼 작용한다고 하여 유도탄 항암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ADC 글로벌 시장 상황

FDA 승인받은 제품은 11개로 지난해 매출액 총합은 70억 달러(9조 2000억 원) 규모입니다. (재작년 대비 32% 성장)
전문가들은 연평균 22%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2026년 19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제약회사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인 ADC 의약품 수는 57개 정도로 신약 개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

ADC 관련 국내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업체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추가개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아라리스는 링커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투자로 ADC 치료제의 추가적인 개발에 신경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

피노바이오와 ADC 기술 도입 관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레고켐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ADC 기술 수출 중입니다.
자체 개발 중인 신약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암젠과 1조 6000억 원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술수출한 중국 포순제약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삼진제약

노벨티노빌리티와 공동 연구 협약 맺어 개발 진행 중입니다.


이외의 여러 제약회사들이 ADC 치료에 대해 개발과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국내 기업들이 개발에 성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관련 기업들의 소식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투자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