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종목 공매도 재개와 관련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매도와 관련된 법안과 절차 등의 개선 없이 거래 재개가 된다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매도 정의
공매 : 없는 것을 가지고 판매를 한다
공매도 = 숏 셀링(Short selling)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재화(주식, 채권, 외환, 비트코인, 파생상품, 석유 등)를 빌려서 매도하여 돈을 받고 빌린 재화와 같은 수량의 재화를 값싸게 매입(숏커버링) 후 갚으면서 발생한 차익을 가져가는 투자 방법입니다.
예) 10만 원짜리 상품을 1개 빌려서 판매하여 10만을 가진다. 이후 10만 원짜리 상품이 5만 원으로 반값이 되면 다시 구입해서 갚는다. 결과적으로 5만 원 수익을 본다.
위의 방식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면 이득이지만 올라가게 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공매도의 종류
- 차입 공매도
돈을 지불하고 재화를 빌려옴
- 무차입 공매도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재화를 빌려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공매도 거래 방식
- 대차거래
주식을 증권사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
예)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것
대여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주식이 공매도 세력으로 넘어가서 주가하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대주거래
개인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리는 것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0일 정도이고 연장이 안됩니다.
## 공매도의 장/단점
장점
- 효율성 및 유동성 측면
: 자본시장 질서를 만들어 줍니다. 공매도가 없다면 해당 주식이 고평가를 받더라도 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매도를 통해서 버블을 방지하고 실제 가치와 비슷한 평가를 받게 합니다. 이를 통해서 자본이 효율적으로 순환하며 유동적으로 자본이 흐르게 됩니다.
- 헷지 전략
선물 매도(숏 포지션)와 비슷하게 수익의 방향성의 다양성을 주어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점
- 투자 심리 위축
: 공매도된 기업의 주가의 하락으로 연관성 있는 다른 기업의 주가의 하락도 같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하게 됩니다.
- 채무불이행
- 악용 가능성
## 공매도 과열종목
최근 공매도 거래가 급증한 종목을 말합니다.
과열종목에 포함되면 다음 거래일에 공매도 거래가 금지됩니다.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조건
- 당일 거래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 코스넥 15%)
- 직전 40 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 2배 이상 증가
- 전날 종가 대비 주가 5% 이상 하락
## 공매도 잔고확인 방법
한국거래소-KRX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 공매도 잔고 메뉴를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data.krx.co.kr/contents/MMC/SRTS/srts/MMCSRTS004.cmd
## 우리나라 공매도 현황
1969년부터 가능했던 공매도는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 때문에 전체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2021년 5월부터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 제재가 풀렸고 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논의 중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공매도는 무조건 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할 때 공매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듯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존재합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 공매도의 비중이 높은 종목을 체크하며 뇌동매매보다는 꼼꼼한 투자를 하여 손해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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