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 흑해곡물협정과 러시아 협상와 G7정상회의 관련성, 곡물가격의 향후방향성은?

최근,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겠다는 위협으로 인해서 러시아 은행의 거래 제한을 JP모건에서 일부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흑해곡물협정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흑해곡물협정 체결 배경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콩 등 세계 최대 수출국 중에서 하나입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시적 곡물 수출이 중단되었습니다. 인도의 폭염이 더해지면서 작년(2022년)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식량난이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유엔과 튀르키에를 중심으로 해당 협정이 고려되었습니다.

흑해 곡물 수출협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막혀있던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흑해 항로를 이용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서 2022년 7월에 체결된 협정입니다. 유엔과 튀르키에가 앞장서서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관련 방안을 합의했습니다. 4개월 기한으로 체결되었다가 22년 11월 17일 다시 4개월 연장 체결되었습니다. 23년 3월 60일 재연장하여 2023년 5월 18일이 합정만기일이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의 은행들이 거래 제재가 되면서 국제 통화결제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에서 퇴출되었습니다. 2023년 5월 18일 협정완료일을 앞두고 흑해 곡물 수출협정을 재연장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파기의 선택권을 가지고 러시아 은행의 SWIFT 거래 재개를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 수용안으로 JP모건에서 거래를 허용했지만 SWIFT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기에 러시아 측은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예정 일정 및 예상 시나리오

5월 18일 협정완료
5월 19일 G7정상회의
: G7사전회의에서 이미 금지되어 있는 품목에 추가로 일부 의약품을 제외한 대다수의 품목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5월 19일 G7정상회의 이후 사전회의에서 검토된 내용을 실제로 발표하게 되면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원만한 해결이 되기 전까지 곡물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 곡물 가격의 상승의 원인이 우크라이나 수출제한뿐만 아니라 인도의 폭염으로 인한 밀, 사탕수수 등의 곡물의 수확 감소가 원인이었습니다. 올해도 인도, 파키스탄 등의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의 폭염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벌써 사망자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폭염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올해도 식량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최근 설탕가격이 오르는 슈가인플레이션이 동반된 상태에서 인도의 폭염이 더해져 수확량이 감소하게 되면 인도 및 동남아 국가들의 밀수출이 제한되면서 작년과 같은 곡물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입니다.

관련주

해당 이슈는 해소될 가능성도 있기에 투자에는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협정이 파기되면 곡물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곡물, 사료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최근 수급이 강하게 들어온 종목들도 있습니다.
사실 흑해곡물협정이 아니라도 슈거인플레이션과 폭염으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기에 공부하시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CJ제일제당, 고려산업, 대주산업, 대한제당, 미래생명자원, 사조동아원, 선진, 우진비앤지, 이지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 팜스코, 키이씨피드, 한일사료, 한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