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마이크로바이옴 정의, 관련 연구, 관련주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도가 뜨겁습니다.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에서 4000억 원을 투자하여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사업에 지원하고 계획한다는 보도 때문이죠. 마이크로바이옴이 무엇이고 최근 왜 관심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브(microbe)와 바이옴(biome)의 합성어입니다. 인체나 동식물의 내부나 외부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을 말합니다.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옴은 대장 내에 존재하는 세균 군집입니다. 인체의 여러 기관과 연관성이 있고 다양한 질병과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 진행 상황

마이크로바이옴의 성분을 분석하여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사용합니다.
장의 건강과 면역체계에 직접 관여할 뿐만 아니라 뇌신경계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져 파킨슨병, 우울증, 치매 등의 질병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 등의 암진단과 치료, 다발성경화증 등의 면역질환에 대한 다양한 질병과의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스위스 페링 제약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치료제인 레브요타가 2022년 11월 바이크로바이옴 관련 제품으로 첫 번째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 지놈앤컴퍼니가 경구용 항암제 GEN-001을 임상 2상에 연구진행 중입니다. 고바이랩 또한 건선, 염증성장질환, 천식 3가지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고 역시 임상 2상 단계에 있습니다. 지아이바이옴은 항암 후보물질을 임상 1상 승인받았고,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항암제를 FDA 임상 1/2 계획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원 계획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명확한 일인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해외 기업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지원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과기구, 복지부, 산업부, 질병청 등 6개 부처에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비피도, 제노포커스, 셀트리온,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회사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선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제약 업계에서 항상 후발주자였지만 이번에는 다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상이 통과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가는 아마 하늘로 갈지도 모릅니다. 주기적으로 소식에 대해서 체크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