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기반으로 빙 AI, 코파일럿 등을 발표하며 openAI 시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검색시장 1등인 구글을 빙 AI가 뒤집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구글도 바드를 내놓습니다. 인공지능 패권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챗GPT의 주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챗GPT를 만든 OpenAI(오픈에이아이)는 2015 일론 머스크와 샘알트만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주요 개발 기술은 GPT 시리즈, 달리 시리즈(텍스트를 이미지로 전환시켜 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코덱스(코드생성 AI)입니다. OpenAI는 수입은 아직 없지만 36조 원의 가치로 평가됩니다. (참고로 OpenAI는 비상장회사입니다.) Open AI의 실소유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라고 합니다.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10억 달러 (약 1조 원)을 후원하여 GPT3 독점 사용권을 가져갔으며 추후 100억 달러(약 12조 원)를 투자하여 이익의 75%, 지분 49%를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지분 49%를 가지고 있기에 실소유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2. IT업계의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AI) 챗봇?
MS(마이크로소프트)는 110억 달러에 이르는 공격적인 투자를 왜 했을까요? 구글과의 미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key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2022 기준 검색엔진 점유율은 구글 83%, 빙 8%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기반 빙을 발표한 후 Bing 페이지 방문 수가 15.8% 증가, 구글은 약 1% 감소하였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openAI가 혁신이며, 대중은 발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빙의 AI 버전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검색 결과에는 GPT 시리즈를 활용, 이미지 크리에이터에는 달리 시리즈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오피스도 인공지능(AI)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AI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난 17일 코파일럿을 출시하였습니다. 코파일럿은 AI 챗봇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을 GPT4와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워드에 저장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10장 분량의 PPT 슬라이드를 만들어줘."라고 명령하면 워드 문서를 기반으로 PPT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입니다.
4. 구글의 대항마 Bard(바드)
MS의 거침없는 변화에 구글도 Bard(바드)라는 대항마를 내놓습니다. 22일 바드가 출시되어 현재는 미국, 영국에서 테스트 진행 중입니다. ( bard.google.com에서 체험 가능하나 한국에서의 접속은 불가합니다.) 구글에서는 챗GPT와의 차이점을 "실제 세계의 정보에 접근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검색 결과와 일관된 응답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없어질 직업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앞다투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회계사, 법원 속기사, 블록체인 엔지니어 등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하죠. 아직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완성단계는 아니기에,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더욱 빠르게 학습해 나갈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도 확정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거부하기보다는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몫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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