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애플 MR헤드셋, 6월 WWDC에서 발표할까?

2023년 6월 5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이 MR(혼합현실) 헤드셋 공개할지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R 헤드셋에 대해서 생소하실 여러분의 위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출처 : 맥루머스)

27일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경영진 100명을 대상으로 MR 헤드셋을 시연했습니다.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공개 행사를 한 것은 신제품으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전 애플워치도 공개 후 출시가 되었습니다.

MR(혼합현실)

MR과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VR(Virtual Reality : 가상현실)
실제와 비슷한 경험을 가상세계에서 체험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관련 기술이 등장했을 때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했었습니다. 메타는 VR, MR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여러 제품으로 히트를 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착용감 등의 단점이 존재하여 대중화가 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에서 방영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도 화제가 되었었죠.

AR(Augmente Reality : 증강현실)
대표적으로 유명한 AR 기술이 포켓몬고라는 게임입니다. 현실의 이미지에서 가상정보가 융합되어 표현되는 기술입니다.

MR(Mixed Reality : 혼합현실)
VR과 AR이 혼합된 기술입니다. AR과 비슷한데 VR의 현실과 같은 가상세계가 더해져 조금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
VR, AR, MR 등으 기술을 통칭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디바이스의 도움 없이 홀로그램, 4D 영화 등의 기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용어와의 경계가 불명확합니다.

애플의 MR 헤드셋

MR 헤드셋 개발은 2015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탄소 섬유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키 고글 디자인, 외부 배터리, 카메라, 4K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경영진을 통해 언론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리얼리티 다이얼로 비디오 화면의 투명도를 조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 이름은 리얼리티 프로!
3D 공간에서 그림 그리기, 이미지 편집하기 등이 가능해지고 사용자의 머리와 손의 움직임으로 편집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R 헤드셋 예상도 (출처 : 맥루머스)

 

부정적인 시선

3000달러(약 39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과연 대중의 지갑을 열수 있을는지? 예상가격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너무 비싸네요.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시장으로 인해서 소비의 축소가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고글 형태의 디자인이 과연 실용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고글형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안경형태면 좋을 텐데요. 
메타의 VR(가상현실) 헤드셋 판매량 역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예상 출고가보다 절반 가격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입니다.



애플은 항상 대중들의 예상을 뒤집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고글 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조금 더 편하고 접근성 좋은 형태로 출시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애플워치처럼 대중화를 이끌게 되면 관련 산업의 상승 또한 이끌 수 있겠죠.
6월 5일에 과연 MR 헤드셋을 공개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