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의학] 엠폭스(원숭이 두창) 최신 동향 및 정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난 뒤 국내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까지 올라갔다가 최근 관심으로 하향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3월 2주간 엠폭스 확진자가 14명 발생하였고 누적 45명 확진이 되었습니다. 일본으로의 여행도 활발해져 국내의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대만에서도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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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엠폭스(MPOX)는 MPXV(Monkey pox virus)에 의한 감염병입니다. 

Poxviridae, Orthopoxvirus 속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입니다. 

천연두(=두창)와 유사하나 중증도가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WHO는 원숭이에 대한 차별 우려로 원숭이두창이라는 단어는 폐기하도록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원숭이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였으나, 접촉한 사람도 감염시킵니다. 

 

감염경로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물질로도 전파 가능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말, 혈액, 체액, 피부, 점막 등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전파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5-21일 정도 입니다. 

 

증상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발열, 두통, 근육동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얼굴부터 시작하여 사지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입니다. 발진은 치료 후에도 켈로이드성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2-4주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 폐렴, 시력 상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피부의 광범위적 손실도 가능합니다. 

치명률은 3-6%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법

혈액, 피부 병변의 조직을 채취하여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치료

천연두 에방접종으로 85%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3세대 백신인 진네오스는 효가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격리와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SIGA Technology에서 개발한 TPOXX(Tecovirimat)가 대표적이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감염 사례

2003년 미국에서 47명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2022년 6월 이후 세계 엠포스 확산 사태. 감염자 5만 명을 넘겼고 사망도 최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도 2022년 6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91번째 마지막 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시켰습니다.

 

 

출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Mpox

World Health Organization, Monkeyp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