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의학] 비만치료제 종류와 효과, 부작용. 필수약약품 가능할까?

비민치료제가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으로 관련 의약품에 대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에 대해서 종류와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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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치료제를 필수 의약품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소득 국가의 비만과 관련된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의 증가로 검토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비만 인구의 70%는 중, 저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의약품이 필수의약품으로 등록된다면 관련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WHO는 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삭센다(리라글루티드)에 대해서 검토한다고 합니다. 
 

비만치료제 종류

식욕억제제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중추신경계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의존성이나 내성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의약품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단기간(4주 이내)만 복용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 향정신성 의약품

1. 펜터민(phentermine) : 푸록틴, 메타맥스 등
교감신경 흥분시켜 식욕을 억제시킴
2.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 푸링, 텐디민 등
3. 플루옥세틴(fluoxetine)  : 폭세틴, 푸록틴 등
항우울제 치료약. 우울증 동반 비만 치료에 주로 사용
4. 로카세린(lorcaserin) : 벨빅
세로토닌 수용제 작용. 암 발생 가능성으로 추가 연구 진행 중
5. 부프로피온 + 날트렌손 복합체
6. 항우울제와 중독치료제가 복합 작용 : 콘트라브
7. 펜터민(phentermine) + topiramate 복합체 : 큐사미아
장기간 복용 승인

부작용 : 불면, 오심, 구토, 불안, 우울, 약물 내성, 약물 의존성, 교감신경 흥분제는 불면증 발생가능

- 비향정신성 의약품

: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1. GLP-1 유사체 
리라클루티드(Liraglutide) : GLP-1 수용체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인슐린 분비 증가로 인해서 포만감을 유발하고 음식 섭취를 감소시킵니다. 다른 식욕억제제 보다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만치료제는 삭센다입니다. 위고비 역시 비슷한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마운자로는 GLP-1과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폴리펩타이드)에도 작용하여 체중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부작용 : 구토, 설사, 변비, 두통, 소화불량, 어지러움, 췌장염 등

포만감 증진제

천연 식이섬유로 만든 것으로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부피가 커지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콜레스테롤 흡수 저하, 혈당 상승-인슐린 반응을 감소시켜 공복감을 낮추어 줍니다.

지방/탄수화물 흡수억제제 

오르리스타트(Orlistat) : 지방 분해효소 인 리파아제를 억제하여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 체외로 배출합니다. 단 지용성 비타민 흡수도 억제하여,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세올라민(Phaseolamin) : 아밀라아제 분비 및 활성을 억제하여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합니다.  단당류의 흡수는 억제시키지 못합니다.
 
부작용 : 복부팽만, 지방변, 대변실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