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각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드러기(Urticaria)
가렵고 홍반을 가진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혈관부종(Angioedema)
두드러기보다 더 깊은 피부에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얼굴, 목, 사지의 말단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기도 합니다.
ACEi-induced angioedema
혈압약 중 하나인 ACEi 복용하는 환자 중 0.1-0.7% 정도 발생 가능합니다.
증상 발생 시 즉시 약물 중단해야 합니다.
치료 : Icatibant(bradykinin-2 antagonist), C1 esterase inhibitor
음식 알레르기(Food allergy reactions)
위장관계에 있는 IgE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음식 단백질에 의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유제품, 계란, 땅콩, 조개 등이 주원인입니다.
모유에 의해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는데 최근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알레르기(Allergic drug reactions)
약물에 의한 반응은 흔한 편입니다.
페니실린, 세파 계열의 항생제가 흔하게 알레르기를 발생시킵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NSAID 계열도 종종 알레르기를 발생시킵니다.
혈청병(Serum sickness)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1-2주 후 전신으로 전신통, 관절통/관절염, 가려움, 발진, 발열, 림프선비대, 간비장비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존슨증후군(Stevens Johnson syndrome)
약물 등의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어 피부병변이 악화되어 수포 및 광범위의 피부 박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가장 심각한 형태의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IgE 매개로 하는 반응이며 무해한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유발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기전
1) Antigen-> IgE 매개로 mastcell, basophils의 활성화
2) Histamine, tryptase, carboxypeptidase A, proteophycans 등 분비
3) Prostalandin, leukotrienes, platelet-activating factor 등 arachidonic acid metabolite 생성
4) Inflammatoy cytokine, tumor necrosis factor-alpa 등분비
-> 전체적인 과반응, 시너지로 아나필락시스 유발
증상
1) 가려움, 발적, 두드러기로 시작합니다.
2) 목 막힘/불편감/부음 증상, 가슴 답답함, 짧은 호흡, 불안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3) 추가로 복통, 구염감, 구토, 설사, 콧물, 결막염, 저혈압 등의 증상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4) 더 진행하면 호흡곤란, 의식 저하, 심정지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항원 노출 후 60분 이내 증상이 발생하고 증상이 빨리 나타날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첫 번째 증상이 사라지고 3-4시간 후와 초기 항원 노출되고 8-11시간 뒤에 두 번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 정도 재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항원에 노출된 이력이 있으면 진단하기 수월합니다.
저혈압, 기도 관련 증상에 상관없이 두 가지 이상의 신체에 증상이 발생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기도 관리, 산소 치료
필요시 기관삽관도 필요합니다.
2) 항원을 제거할 수 있음 제거
음식물의 경우 위장관세척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3) 에피네프린(Epinephrine)
- 심혈관계 문제가 없는 경우는 근육주사 (0.3mg IM, thigh)
- 심혈관계 문제가 있다면 혈관주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0.1mg 희석해서 5분-10분 주사)
4) 수액치료 : 쇼크가 있을 시 1-2L 수액치료
5) Corticosteroids
biphasic reactions을 막기 위해 사용합니다.
6)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
H1계열은 필수 사용하고, 쇼크가 동반되면 H2를 사용해야 합니다.
7) Vasopressors
쇼크의 초기 치료가 반응이 없거나, 에피네프린으로 인한 부정맥이 발생할 때 고려합니다.
8) Beta2 bronchodiator
wheezing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9) 글루카곤(Glucagon)
이전 beta-blocker 약제르르 사용하던 환자에서 저혈압 치료를 실패했을 시 5분 간격으로 1mg씩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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