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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치앙마이 여행

치앙마이 올드타운 숙소 호텔, 그린 타이거 하우스 조식, 수영장 후기

by 심플냠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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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타운에 위치판 3성급 가성비 호텔 그린타이거 하우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건 조식 맛집으로 유명한데 조식 후기와, 룸 컨디션, 수질, 수영장, 수영장 수질 등에 대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밤비행기로 도착하여 첫날 숙박할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고 있었습니다. 치앙마이에 가성비 좋은 숙소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는데, 그린타이거 하우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조식이 무척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조식이 맛있다고 하여 2박을 묵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밤에 도착하여 볼트를 불러 타고 타이거 하우스에 도착합니다.

치앙마이 그린타이거 하우스

호텔이 조금 어두워 보였지만 밤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위치

호텔의 위치는 치앙마이 올드타운 북쪽입니다. 치앙마이 재즈펍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NORTHGATE jazz pub과 창프억 야시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치앙마이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좋은 위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포스팅 하단의 구글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체크인/ 체크아웃 / 공항 픽업 / 짐 보관

치앙마이 그린타이거 하우스 식당

프런트 24시 운영하고 있으며,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입니다.

공항 픽업이 가능하며 주간에는 200B, 야간에는 400B입니다.

 

객실/ 화장실(수질)

객실로 들어가 봅니다.

치앙마이 그린 타이거하우스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받은 느낌은 동남아의 3성급 호텔 그 자체구나...🥲 조금 협소한 느낌의 방, 특별할 것 없는 인테리어였지만 객실 침구나 위생 상태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에어컨을 갖추고 있고 에어컨을 켜면 룸은 쾌적했습니다.

화장실로 가볼까요?

그린타이거 하우스 화장실

아담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필수템이라는 샤워기 필터를 구매해서 갔었기에 샤워기 헤드를 교체해서 사용했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샤워기 필터가 진한 갈색빛으로 변했습니다. 올드타운 내의 호텔들은 대부분 수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양치는 생수를 이용해서 했습니다. (필터 샤워기 필수)

 

 

조식

조식 시간: 07:00~10:30

레스토랑 운영 시간: 10:30~22:00

그린타이거 하우스 레스토랑

동남아풍의 인테리어에 고즈넉한 식당 모습입니다. 조용하게 아침 먹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메뉴

메뉴가 세장정도 있었습니다. 비건 레스토랑으로 커피에도 우유 대신 두유, 아몬드 우유, 코코넛 우유가 제공됩니다. 주스는 파인애플 주스가 제공됩니다.

뷔페식은 아니고 원하는 메뉴를 마음껏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세 명이 갔기에 여러 가지 메뉴를 먹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메뉴입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과일플래터

FRESH FRUIT를 주문했습니다. 간단하게 과일로 아침을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요거트

요거트 볼

사실 요거트 맛이 기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기에 요거트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게 아니면 비추천 메뉴입니다. 가볍게 요거트 모닝 하기는 좋습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스크램블 두부

스크램블 두부

비건 식당이라 계란이 아닌 두부 스크램블을 제공합니다. 짭짤하고 고슬고슬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이 좀 세다고 느꼈고 또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팬케이크

팬케익

사진 찍기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습니다. 팬케익이 3장이고 그사이에 겹겹이 망고 슬라이스가 들어있었습니다.

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주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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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타이거 하우스 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이때까지 위의 메뉴를 먹어보며 '조식 맛집 맞아?'라고 생각하던 찰나 베이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조식을 드신다면 필수 주문 메뉴로 추천합니다. 특별한 건 없어 보이는데 베이글이 단단하지 않고 포카치아처럼 퐁신퐁신하고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치즈, 아보카도, 야채 등이 조화로운 베이글 샌드위치 였습니다. 완전 추천입니다.

베이글 단면입니다. 건강하게 맛있는 맛!

 

그다음은 마지막 메뉴...

카레입니다. 쏘쏘... 

 

조식 총평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가성비를 고려하면 꽤 만족스러운 식사라고 할 수 있고, 베이글 샌드위치는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건, 글루텐 프리 식사를 찾으시는 분께는 더할 나위 없는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

운영시간 08:00~20:00

프런트에서 수영장 타월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수영장

아담한 규모의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영장의 규모는 작지만 깊이는 꽤 깊어서(아마도 1.5m 정도) 수영할만한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수질은 보통 수준이었고 소독약 냄새는 조금 나는 편이었습니다.

수영장에 대한 기대를 하고 오는 호텔이 아니다 보니 수영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수영할만했고, 단독 풀처럼 이용하는 것도 시간대에 따라서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도

 

총평 (장점 단점)

단점

룸이 협소하고 어두운 편입니다. 화장실 수질이 안 좋은 편입니다. 수질을 생각하면 올드 타운 밖으로 호텔을 잡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게 인기가 많은 숙소이다 보니 조식당에 한국인이 정말 많습니다. 여행 가서까지 한국인들을 많이 마주치고 싶지 않다면 이 호텔은 제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이 조식당 바로 옆에 있어 수영하기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식 시간이 아니면 수영장 근처 이용객이 많지 않아 수영은 할만합니다. 

 

장점

가족, 커플 단위의 숙박객보다 1인, 친구끼리 2인 숙박객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머물다 가기 좋은 호텔입니다. 이 점은 조용히 머물다 가고 싶은 분께는 장점,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는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겠네요.

가성비 좋은 조식. 한국에서 가성비 호텔에 간다고 생각하면 조식이 거의 시리얼에 과일 수준으로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 꽤 괜찮은 수준의 조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가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비건 음식을 맛본다고 생각하면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조식입니다.

 

가성비 숙소로 괜찮은 숙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냥 돈 많이 쓰고 좋은 데 가는 게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솔직한 평입니다. 혼자 여행하게 되어 혼자 숙박하게 된다면 추천, 치앙마이에 오래 머물게 되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 돈을 더 쓰는 게 낫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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