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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치앙마이 여행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추천] 꾼깨 주스, 반피엠숙, carrot, zmoy + 바트 커피

by 심플냠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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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카페투어라고 할 만큼 치앙마이는 커피 문화가 발달해 있고 카페도 많다. 그중 꼭 방문해봐야 하는 카페로 유명한 카페 5 곳을 소개한다. 꾼깨주스, 반피엠숙, carrot, zmoy, 바트커피의 간략한 후기이다.
 
치앙마이의 커피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태국의 커피 산지와 가깝기 때문이라고 한다. 느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 여행과 카페는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그만큼 유명한 카페도 많은데, 올드타운 안에 있는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여행 전 (대충) 조사한 바로는 올드타운 내의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는 바트 커피, 그래프 카페가 있었다. 여행하면서 알아보니 그래프는 올드 타운 내 지점은 없어졌고 님만해민에 원님만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 알아본 카페들은 커피 맛집이라기보다 디저트 맛집인 경우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커피가 맛있는 가게는 님만해민 쪽에 더 많았고, 올드타운에서 방문한 카페는 디저트 위주였던 것 같다.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꾼깨 주스이다. 커피를 판매하는 곳은 아니고 과일 스무디, 요거트 볼 등을 파는 카페이다.
 

꾼깨주스, 쿤캐 주스  (위치/영업시간/메뉴/추천메뉴)

위치: 올드타운 북동쪽 (지도는 아래에 첨부)
영업시간: 09:00~19:30
 
'꼭 가야 하는 맛집, 두 번 세 번 가세요.'라는 추천이 많았던 꾼깨 주스.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였다.

꾼깨주스 외관

로컬 분위기가 팍팍 나는 인테리어. 

꾼깨주스 내부

신선한 과일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에어컨은 없는 실내. 테이블은 대여섯 개와 바테이블도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꾼깨주스 메뉴꾼깨주스 메뉴

인기 많은 스무디 볼과 수박 스무디를 주문했다.

수박 스무디 사진딸기 스무디 볼

fruit smoothie 메뉴 중 K번 메뉴인 수박 스무디.(50밧) / 딸기 스무디 볼 (90밧)
 
3000원 남짓한 돈에 신선한 과일이 듬뿍 든 스무디. 한국 물가 생각하면 이런 가성비는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3000원짜리 과일 음료를 시킬 경우 시럽 섞은 물이 제공되는 현실이기에. 가성비는 너무 좋지만, 맛만 놓고 보면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호텔 조식을 먹지 않는다면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스무디 볼을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렇게까지 유명한지는 모르겠는 느낌? 방문한다면 스무디 볼을 추천.
 
지도

 

반피엠숙, Cake Baan Piemsuk (위치/영업시간/메뉴/추천메뉴)

위치: 핑강 주변 (와로롯 시장 건너편/ 지도는 하단에 첨부) 
영업시간: 09:30 ~18:30
 
다음 방문한 곳은 반 피엠 숙. 코코넛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이다.

반피엠숙 외관

작은 건물 하나 전체가 카페였다. 밖에서 봐도 동남아 느낌. 

반 피엠숙 케이크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나를 반겨 준다. 마음 같아서는 여러 가지 종류를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코코넛 coconut cake(recommended) 한 조각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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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피엠숙 카페 내부

소박하고 편안한 인테리어. 
에어컨이 추울 정도로 시원하게 틀어져 있었다. (치앙마이에서 많지 않은 에어컨 맛집...🤣🥰)

반피엠숙 코코넛 케이크

드디어 나온 코코넛 케이크. 사실 코코넛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코코넛 과자류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큰 기대는 안 했던 가게. 그런데 너무 맛있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음. 달달하고 퐁신퐁신한 코코넛 생크림의 맛. 코코넛 특유의 느끼함도 강하지 않음.

반피엠숙 커피

 귀여운 카페로고. 코코넛 크림 같은 구름 모양. 커피맛은 특별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카페이다. 와로롯 시장이나 핑강 주변 갈 때 꼭 가봤으면 하는 카페. 케이크가 맛있기도 하고 코코넛이라는 특색도 있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디저트인 것 같다. 

 

 

Carrot, carrot coffee cnx (위치/영업시간/메뉴/추천메뉴)

 
위치: 올드타운 남쪽
영업시간: 08:00~18:00
 
한 달 살기 하는 분들이 노트북 작업도 할 겸 많이 찾는 카페 carrot.(에어컨이 빵빵하기 때문인 듯)
묵고 있는 호텔과 가까워 방문했다.

carrot 외관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카페. 귀여운 당근이 반겨준다. Good drink, Good bakery, Good friends.

carrot 내부

카페 내부. 인더스트리얼 무드에 동남아 분위기 한 스푼, 요즘 감성 인스타 카페 같은 느낌? 

carrot coffe cnx. 중정

중정처럼 생긴 야외 공간도 있었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웠다. 실내 에어컨이 빵빵하기 때문에 실내 공간에 사람들이 더 많았다.
당근 케이크가 유명했는데 당케는 안 보여서 다른 케이크.(이름은 모르겠지만 바나나 베이스의 케이크) 치앙마이에 오렌지 아메리카노를 파는 가게도 많은데 carrot에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아메리카노... 호텔로 포장해 갔다.

carrot 바나나케이크와 커피

바나나 케이크와 아아 두 잔..

carrot 바나나케이크 단면

케이크 단면. 달달하고 맛있었다. 
 
카페 무드가 나름대로 감성이 있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감흥을 주지는 못했던 공간. 하지만 베이커리도 맛있는 편이고 커피도 무난. 내부 공간도 시원하기 때문에 위치가 가깝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카페.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carrot 인스타그램 감성적인 편. 궁금하면 아래 링크 클릭 :)
Carrot(@carrotcoffeecnx)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바트커피, Bart coffee (위치/영업시간/메뉴/추천메뉴)

위치: 올드타운 북동쪽
영업시간: 10:00~16:30 (안여는 날도 많으니 전화해 보고 가시길 추천 +66990494688 )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바트 커피. 가게는 협소하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더위를 이겨내고 방문한 바트커피.

바트 커피

가게가 작아서 택시에서 내려서 찾지 못하고 두리번거렸다. 못 찾은 이유: 가게도 작지만 가게가 열지 않음.🤣😂
그제야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불시에 문 닫는 날이 많다고 한다. 구글 지도에는 영업 중으로 떴다... 
언제 닫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두세 번째 방문해서 커피를 마셨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추천커피는 더티라떼 라고 합니다. (못 먹어봄...)
 
바트커피를 실패하고... 어쨌든 커피는 마셔야 하기 때문에 주변에 카페를 탐색해서 방문.

 

zmoy cafe  (위치/영업시간/메뉴/추천메뉴)

위치: 올드타운 북동쪽
영업시간: 09:30~17:00
 
그렇게 방문하게 된 zmoy. 한적한 골목에 있는 카페였다.

zmoy 외관

카페가 건물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주문하고 커피 만드는 곳. 이곳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지만 에어컨은 없음. 
옆 건물에는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작고 귀여운 인테리어. 숲 속 산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였다.

zmoy 메뉴

메뉴

zmoy 대표메뉴

대표 메뉴.
나는 ZMOY 커피와 아아를 주문했다.

zmoy 커피

시그니처 메뉴인 ZMOY 커피가 맛이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가 그다지...? 그냥 동네 카페 분위기여서 여행자에게 추천하고싶은 카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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